어제는 강아지가 핥는 행동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어보았는데요

 

오늘도 역시나! 많은 사랑을 받는

강아지에 대해서 조금 더 이야기를 나누어볼게요~

 

강아지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생리를 한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아마 강아지를 키우는 분들이 아니라면

강아지도 생리를 해?!라는 말과 함께 화들짝 놀라시겠죠~

 

오늘은 강아지의 생리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바르게 잡고 가야할 부분이 있습니다.

사실 강아지 생리라는 말은 잘못된 것인데요.

정확하게는 "발정기 출혈"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것이 맞습니다.

 

오히려 여자분들이 하는 생리와는

반대의 개념을 가지고 있는데요~

 

사람의 생리는 그 기간에 임신이 안되지만

강아지는 임신이 되는 기간입니다!

 

발정기 출혈은 언제부터 시작되나요?

중성화를 시키지않았다면

태어나고 나서 6개월에서 1년 사이

발정기 출혈이 일어나게 됩니다.

 

빨리하는 애들은 생후 6개월에 하는 강아지들도 있으며,

발정기 출혈은 신체 조건이나 컨디션, 자라는 환경에 따라서

발정기 출혈 시작을 빨리하거나 늦어질 수 있습니다.

 

만약 태어난 지 2년이 지나도 발정기 출혈을 하지않는다면

병원에 찾아가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발정기 출현 전 증상이 있나요?

사람마다 생리 전 증상이 다르듯이

강아지도 똑같이 각각 강아지들 개체에 따라서

나타나는 증상이 다를 수 있습니다.

 

1. 생식기가 부풀어 오릅니다.

2. 불안하거나 예민한 모습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젖이 부풀어오를 수도 있습니다.

4. 예민하게 반응하고 불안해합니다.

5. 통증을 느낍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생리(발정기 출혈)가 끝나면

서서히 가라앉으니 따로 걱정은 안하셔도 괜찮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지 않게 해주는 것이 좋고

보양식을 해주는 방법도 좋습니다.

 

보양식은 어떤게 있나요?

북어를 썰어서 사료에 섞어주거나

삶은 달걀 노른자를 잘 으깬 후

사료에 섞어주시면 보양식이 됩니다.

 

생리(발정기 출혈)기간은 어떻게 되나요?

사람들은 한달에 한 번 하지만

강아지들은 1년에 2번합니다.

 

소형견은 2주~3주 정도 하는 편이고,

대형견은 1달 정도 하는 편입니다.

 

생리(발정기 출혈) 양은 어떻게 되나요?

사람처럼 생리 양이 많지는 않습니다.

아주 조금 나오는 편이기때문에 가끔 보호자분들이

강아지가 생리를 하는지 모르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생리(발정기 출혈)기간에는 증상이 어떤가요?

1. 산책을 나가면 기운이 없고 자주 주저앉습니다.

2. 밤에 잠을 잘 자지못한다. 마사지를 해주면 자기 조금 편합니다.

3. 식욕이 떨어져서 사료를 줘도 잘 먹지 않습니다.

강아지 전용 야채죽을 끓여주면 좋습니다.

4. 성격이 예민해지고 매사에 의욕이 없습니다.

5. 힘이 없어서 원래 잘 올라가던 쇼파나 탁자에도

잘 올라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위에서도 말했듯이 강아지들마다 나타나는 증상은

다 다르기 때문에 최대한 스트레스를 안받게끔 한 후

편히 쉬게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생리(발정기 출혈) 기간 중에  산책이나 목욕 시켜도 괜찮은가요?

목욕은 간단한 샤워 혹은 생식기 부분만 씻는 것이 좋습니다.

입욕은 안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강아지가 생리를 할 때는 생식기의 면역력이 약하기때문에

세균이 그 안으로 들어가게 된다면 건강에 좋지않습니다.

 

생리 피를 강아지들이 핥는 경우가 있습니다.

강아지 입에서 피비린내가 날 수 있으니

생리 중에는 양치를 자주 해주는 것이 위생상 좋습니다.

 

산책을 할 때에는 전용 기저귀를 차고 산책을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기저귀를 오래 차고있으면 피가 짓무를 수 있기때문에

오래 착용하는 것은 권장하지않습니다.

 

생리(발정기 출혈) 기저귀가 뭔가요?

강아지 생리 기저귀는 아기의 기저귀와 비슷합니다.

피를 담아주는 주머니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같습니다.

꼬리 쪽에 구멍이 뚫려있기때문에

큰 볼 일을 보는 데에는 지장이 없습니다.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기저귀를

오랜 시간 차고있는 것은 좋지않습니다.

 

생리(발정기 출혈)할 때 주의점이 따로 있나요?

생식기 주변 청결에 주의해주시는 것 말고는 괜찮습니다.

 

최대한 스트레스를 안받게 해주시는 것!

이것이 가장 중요한 주의점이라고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생리(발정기 출혈)랑 교배에 대해서

발정기 출혈이 생기고 나서 10일 전후로 배란이 됩니다.

그 시기에 수컷과 교배를 하게 된다면 임신이 되는 것인데요.

 

임신을 원하지않는 보호자분들은 이 시기를 주의해주셔야하고

중성화 수술을 생각해보셔도 괜찮습니다.

 

생리(발정기 출혈)언제까지 하나요?

사람처럼 생리라면 어느정도 나이가 들었을 때 멈추겠지만

발정기 출혈이기때문에 "평생"합니다.

 

강아지가 발정기 출혈을 하는 시기에

통증을 느껴 아파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강아지가 통증을 느끼는 것때문에

중성화 수술을 하시는 분들도 꽤 많은데요.

 

아이가 아픈 것이 보기 힘들고 임신 계획이 없으시다면

중성화 수술을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오늘은 생리!가 아닌 발정기 출혈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암컷 강아지가 어느 날 갑자기 생식기에서 피를 흘린다면!

당황하지 마시고 발정기 출혈이 일어나는 시기이구나~

라고 생각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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