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넷 고양이를 알아보려고 합니다~

 

그전에 말씀드릴게 한 가지 있는데요!

지금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모두 제넷 고양이에

관심이 있어서 이 글을 클릭하신 거겠죠?

 

만약 고양이를 키울 생각이신데 고양이를

처음 키우시는 집사님들이라면 오늘 이 글을

보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제가 지금 이 포스팅을 하는 것 자체가

어떻게 보면 이 제넷 고양이를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널리 알리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제넷 고양이는 첫 고양이로 쉽게 키울 수 있는

고양이가 절대 아닙니다. 고양이지만

고양이 같지 않고 고양이보다 훨씬 더 예민하기 때문에

첫 고양이로 키울 생각이시라면

오늘 제 글을 보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물론  관심과 사랑으로 보시는 것이라면 환영!

 

여러분들이 제 포스팅을 보시는 건 저도 기분이

너무 좋고 뿌듯하지만 그것보다 고양이가 이쁜

사랑을 받고 상처 없이 행복하게 자라는 게

더 중요하니까요..!

 

그럼 오늘은 제넷 고양이에 대해서

아주 간단하게 짚고 넘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내일이나 내일모레 키우는 방법에 대해서도

포스팅할 예정입니다!)

 

제넷 고양이 생김새

사향고양이라고도 불리는 이 제넷 고양이의 생김새는

일반적인 고양이와 비슷하게는 생겼지만~

조금 다릅니다.

 

코가 조금 더 길고 몸도 전체적으로

조금 더 길고 날렵하게 생겼답니다.

꼬리도 굉장히 깁니다.

몸에는 표범 같은 멋진 무늬가 있습니다.

 

고양이보다 쥐를 더 많이 닮았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종종 있습니다.

 

사향고양이와 친해지는 방법

하이에나 같이 생겨서, 멋있어서, 색달라서

요즘 이러한 이유로 분양글, 입양 글을

정말 많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사향고양이 같은 경우 일반 고양이와

키우는 방법은 비슷하지만

사람에 대해서 극도로 예민함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다가가면 세게 물기도 하고 여러 군데에 큰

상처가 날 수도 있습니다.

 

정말 친해지기가 쉽지 않습니다.

 

어떤 동물이나 다 똑같겠지만

친해지는 방법은 딱 하나입니다.

 

천천히 다가가는 것

 

제넷 고양이에게 먹이를 주면서,

물리면서 친해지는 방법이 보통

쓰시는 방법인데요.

 

친해지려고 섣불리 손을 내밀었다가

물리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입니다.

 

손을 가까이하면 공격하는 줄 알고 물 수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몇 겹의 장갑을 낀 후

먹이를 잡고 주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에는 안 받아먹을 수도 있지만

차차 시간을 가지고 기다리다 보면

반드시 먹을 겁니다!

 

그게 바로 친해지고 있다는 증거일 거고요.

 

왜 이렇게 예민한가요?

제넷 고양이, 사향고양이는 사람과

접촉을 한 적이 거의 없습니다.

 

자 여기까지는 일반 고양이와 비슷하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는데요.

 

원래 제넷 고양이는 산에서 사는 고양이입니다.

야생에서 살기 때문에 사람에게 잡혀서 집사님들의

집에 오는 제넷 고양이가 대부분이죠.

 

그래서 사람에 대해 극도로 예민함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사람도 똑같이 어떤 생물체가 와서

잘 지내고 있던 나를 갑자기 잡아가면

너무 무섭겠죠?? 그것과 같은 것입니다.

(납치를 당했다고 생각하시면

편하게 비교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사람에게 경계심을 풀지 않죠.

 

특히 성체 제넷 고양이의 경우 더욱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첫 고양이로 제넷 고양이는 왜 안되는거죠?

이 글을 보시면서 어느 정도

이해가 조금 되셨으리라 생각합니다만,

 

제넷 고양이는 일반 고양이와 다릅니다.

멋있어서, 귀여워서라는 이유로

쉽게 받았다가 파양 당하는 경우가

너무 너무 너무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절대 첫 고양이로 제넷 고양이는 안된다고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정말 나는 잘 키울 자신 있는데..라는 사람에게도

절대 안 된다, 키우지 말라 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동물을 사랑하시는 분들이라면

모두 제 말이 이해가 되실 거라 믿습니다.

 

물론 첫 고양이로 제넷 고양이를 키워도

분명 잘 키우시는 분들이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신중, 또 신중해서 분양받아주세요.

 

요즘 유기견뿐만 아니라 유기묘도 엄청나게

많이 증가를 했다고 해서 너무 안타깝습니다.

 

사람들이 동물도 사람처럼 생명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자각하고

나의 친구이자,

나의 가족이고,

나의 반려동물로서

사랑을 주면서 잘 키웠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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